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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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더라면 정조처럼'을 읽고...Books 2022. 12. 2. 16:36
책, '리더라면 정조처럼' 조선을 전기와 후기로 나눈다면, 성군으로 전기에는 세종이 있다면, 후기에는 정조가 있다. 이 책은 정조가 왜 성군인지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정조는 능력이 뛰어난 데다 겸손까지 갖추었다. 활쏘기를 하면 50발 중 49발을 과녁에 맞추고, 나머지 1발은 허공에 쏘았다고 한다. 이는 겸양의 의미이다. 성군이란 무엇인가? 일단 능력이 출중해야 한다. 그리고 아랫 사람을 보살피는 덕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당대 정치를 통해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아들이자 영조의 세손으로 끊임없는 정통성의 시비에 시달리며 암살을 당할 위기에 청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사도세자의 원한으로 마음이 분노에 휩싸이는 것을 경계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위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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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릿'을 읽다.Books 2022. 9. 21. 09:50
'그릿'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1. 티끌, 모래알, 아주 작은 돌. 2. (어떤 고난도 견디는) 근성, 용기, 집념, 투지. 하지만 이 책에서는 열정과 끈기를 의미하며, 때로는 이것은 더 큰 차원의 의미를 갖는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펜실베니아 와튼스쿨의 탁월함을 느꼈다. 내가 가고 싶어 하는 탁월함이 넘치는 학교가 이곳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바로 이 책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는 이 학교의 교수이다. 내가 책이 출판되자마자 읽는 저자 애덤 그랜트 또한 이 학교의 교수이다. 누가 성공하는가? 저자는 이 비결을 '그릿'으로 설명한다. 열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열정보다 더 높은 차원의 목적을 갖고 꾸준히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며, 끈기는 굳세게 다시 일어나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말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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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메타 리치의 시대'를 읽고.Books 2022. 3. 27. 23:11
이번 책은 서평 작성을 위해 증정을 받았다. 항상 전체적인 내용을 총합하는 독후감을 썼는데, 이번에는 각 부분별로 독후감을 나눠 써보려고 한다. PART 1. 메타 리치의 시대가 온다. 항상 시대 변화는 부를 몰고 왔다. 이번 4차 산업혁명 또는 웹 3.0 또는 메타버스라고 불리는 시대는 과연 부의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PART 2. 페이스북의 메타 트랜스포메이션. 거대 기업인 페이스북도 사명을 가상 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로 변경하였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자신의 이익을 담보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탈중앙화 모델인 '데이터 협동조합'을 도입한다. PART 3.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이 결합하다. 현실세계가 가상세계로 넘어가는 것이 디지털화였다면 이제 가상세계가 현실세계로 성큼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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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을 읽고 독후감.Books 2022. 2. 6. 17:00
책,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1부는 제프 베조스가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인터뷰 한 것을 토대로 쓰여져 있으며, 2부는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으로 작성되어 있다. 세계에서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고 있고, 이미 엄청난 규모인 기업 아마존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에 그 Amazon의 CEO인 Jeff Bezos에 관한 책을 접하게 되었고, 구입해서 읽었다. 이전에 유튜브에서 보았던 제프 베조스의 영어 인터뷰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한글로 번역되어 수록되어 있었다. 제프 베조스의 어머니 이야기부터, 어릴 적 이야기와 그의 가정사도 나와있다. 그는 생부에게 길러지지 않았을 뿐더러 그의 성인 Bezos 또한 생물학적 성이 아니다. 그의 어머니는 미혼모였으며, 그는 사생아였다.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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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등·관 열전을 읽다.Books/사마천의 사기 열전 2021. 10. 31. 19:54
사마천의 사기열전에서 번·역·등·관 열전을 읽고. 번쾌, 역상, 하후영, 관영의 이야기를 한나라 고조 유방과 더불어 이야기한다. 이들은 평민 출신으로 고조 유방을 따라 시대의 바람을 타고 일어났다. 번쾌는 개백정으로 개 잡는 일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이었으며, 하후영은 마구간에서 말을 기르고 수레를 몰았다. 관영은 비단을 팔던 자였다. 이들은 이러다 시대의 혼란을 만나고 때마침 고조 유방을 만나 한나라의 개국에 참여하게 된다. 누가 이들의 신분이 낮을 때에 이렇게 이들이 제후의 지위를 가질지 알았겠는가. 이들은 결국 나중에는 대대로 꽤 오랫동안 지위를 물려주게 된다. 그러나 그 후손이 대를 이을수록 죄를 지거나 대가 끊기어 그 지위의 대물림이 사라지게 된다. 책 속에서, 사마천의 말. 「 태사공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