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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리더라면 정조처럼'을 읽고...
    Books 2022. 12. 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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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리더라면 정조처럼'

    책, 리더라면 정조처럼, 김준혁 지음.

    조선을 전기와 후기로 나눈다면, 성군으로 전기에는 세종이 있다면, 후기에는 정조가 있다. 이 책은 정조가 왜 성군인지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정조는 능력이 뛰어난 데다 겸손까지 갖추었다. 활쏘기를 하면 50발 중 49발을 과녁에 맞추고, 나머지 1발은 허공에 쏘았다고 한다. 이는 겸양의 의미이다.

     

    성군이란 무엇인가? 일단 능력이 출중해야 한다. 그리고 아랫 사람을 보살피는 덕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당대 정치를 통해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아들이자 영조의 세손으로 끊임없는 정통성의 시비에 시달리며 암살을 당할 위기에 청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사도세자의 원한으로 마음이 분노에 휩싸이는 것을 경계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위대한 군주가 되었다. 책 읽기를 끊임없이 하였으며, 운동도 빠지지 않았다. 그리고 분노에 휩싸여 폭군이 되는 것을 경계하였다. 자신의 친위대인 장용영을 갖추었으며, 수원 화성을 친위 도시로 축성하였다. 후기에 약해진 왕권이 영조와 정조대에 이르러 다시 제자리를 찾은 것이다. 이는 정조의 뛰어난 능력과 리더쉽이 있기에 가능했다.

     

    "아! 필부가 원통함을 품어도 천화를 손상시키기에 충분한 것인데 허다한 서류들의 숫자가 몇 억 정도뿐만이 아니니 그 사이에 준재를 지닌 선비로서 나라에 쓰임이 될 만한 사람이 어찌 없겠는가?" 정조가 서얼허통의 결단을 내리며 한 말이다. 이렇듯 정조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정책을 피고 그들을 보살폈으며, 능력있는 자는 인재로 등용시켰다. 이는 뛰어난 리더만이 갖출 수 있는 재능이다. 뛰어난 리더는 능력에 따라 인재를 뽑고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조는 당대의 조선 최고의 문화를 보급하고 구가하게 한 군주이기도 하다. 리더라면 문화를 통해 백성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줄도 알아야 한다. 이는 정조가 정치와 경제만 뛰어난 군주가 아니라 문화를 통해 백성의 삶을 어루만질 수 있는 군주였다는 뜻이다. 이처럼 리더라면 하나 둘 만 신경쓸게 아니다. 전 방면으로 자신을 가꾸고 키워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라면 정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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