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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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열전에서, 몽염 열전을 읽고.Books/사마천의 사기 열전 2021. 9. 21. 10:31
사마천의 사기열전의 몽염 열전. 비극적이고 냉혹한 정치 현실. 몽염 가문은 대대로 장군 출신이었고 몽염도 장군으로 군사를 이끌고 진나라에서 활약을 했다. 그러다 시황제의 명을 받고 만리장성을 쌓았다. 사마천의 이야기로는 몽염이 흉노와 손을 잡고 반란을 일으킬까 두려워, 장자 부소를 몽염이 있는 북방에 보냈다고 한다. 그러다 시황제의 아들 호해가 이세황제로 등극한다. 그리고 몽염의 동생 몽의와 사이가 좋지 않은 조고가 호해를 업고 득세를 하게 된다. 이에 장자 부소는 거짓된 음해로 자결하고, 몽염과 몽의 또한 형벌에 처해지게 된다. 몽염은 스스로 장성을 쌓으며 땅의 기운이 도는 지맥을 끊은 것이 자신에게 화를 미쳤다고 생각한다. 사마천은 몽염이 전쟁이 끝나고도 백성을 돌보지 않고, 가혹하게 장성을 쌓게 하..